주일 오후 나른하게 피로감이 몰려 옵니다. 이렇게 누워서 딩굴며 넷플릭스나 보고 있으면, 시작하는 한주가 정말 힘들고 어려워 집니다. 그래서 자리를 박차고, 서울의 지인들과 파주 마장호수 둘레길을 걸어보려고 급하게 SOS를 쳐봅니다.^^ 아 오후 3시가 넘어 비가 옵니다. 가는 날이 장날입니다. ^^
봄비속을 가르면서 마장 호수 도착하고, 우산을 하나씩 쓰고서 마장 호수 둘레길을 출발해 봅니다. 비속에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걷기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없던 캠핑장도 주위에 만들어진 모양입니다. (둘레길 3.3 Km)
봄 비내리는 마장 호수, 공기가 정말 싱그럽습니다. 서울에서 느껴보지 못한 싱싱한 공기 맛에 연신 워더 풀 원더풀 ~~
멀리서출렁다리가봄비에 잠시 호흡을 멈춘것 보이시죠? 잠자는 다리의 모습입니다. 비속에 많은연인들이우산을쓰고데이트도즐기고있습니다. 비속을걷고싶은마음이통했나봅니다. 젊은이 좋습니다. (출렁다리길이 220M)
출렁다리 걸어보려고 했는데, 불행하게도 19일까지 사회적 안전거리 일환으로 통행 금지로 되어 있습니다. (일정은 연장 가능으로) 그래서 근방에서 사진만 한컷으로 대신 합니다.
마장호수에 지난해에 없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상레포츠, 캠핑장 등이 들어섰습니다. 걷으면서 캠핑 장안에 비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바비큐 파티를 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사회적 안전거리 확보는 아닌 듯한데,,, 코로나 아직은 조심을 해야 하는데 생각하며, 빨리 지나갑니다. 호수에서 여름에는 수상레포츠도 즐겨볼 수 있고요. 주위 산책으로 만보 걷기에는 딱 좋은 둘레길입니다. 힐링하실 분들은 날씨 좋은 날 선택하여 한번 걸어 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