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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 중산동] 메콤한 명태조림
    소소한 일상 2020. 4. 12. 21:15

    오후 산행을 하고 집으로 향하는 길에 명태요리 전문점(속초산지 직송) 명태명가 식당이 눈에 들어 와서, 동행하는 지인과 같이 저녁식사 하기 위해서 식당에 들어섰습니다.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 이야기를 하는데 웬걸 식탁마다 사람들이 가득 합니다. 음식 맛이 있어서 그런듯 보입니다만.

    빈자리가 없었는데  몇개 보입니다. 주일이라서 가족단위로 많이 나와서 식사 하는 것 같습니다. 가족들이 같이 집에서 만 있기에 답답하지요 ^^ 

    3명이서 매콤 명태조림 제일 작은 소로 주문 했습니다. 주메뉴가 명태 조림인 듯 합니다. 다른메뉴도 시켜먹는 분들이 많이 있는 듯 합니다만. 저는 처음이라서 매콤한 명태조림으로 다음 기회에 생선구이 혹은 도루묵 매운탕을 맛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미리 생각으로 예약하는 거지요. 저녁시간에는 소자로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식하면 밤늦은 시간까지 힘들어요. 

    반찬은 단촐합니다. 먼저 야채를 먹어서 속을 편하게 만들어 두어야 매운 음식이 들어 가면 놀라지 안아요. 다음 콩나물을 매콤한 명태에 버물려서 김에 싸서 먹으면 제대로의 맛을 볼것입니다. ^^ 

    야채는 소스를 뿌려서 먹으면 상큼하고 개운한 맛, 깊은 맛이 느껴진다. 속이 아주 편안하다.매운 것을 먹기 전에 반드시 먹어 둬야, 매운 음식으로 속이 힘들지 않는다.

    일반 가공하지 않은 김입니다. 

    콩나물은 대처서 무한 리필로 먹을 수 있도록 준비 해 주셨습니다. 대부분 식탁마다 2-3번은 리필해서 드시네요. 매운것을 희석 시킬 수 있어서 더 드시는 것 같아요.. 언젠가 다른 식당에서는 순두부로 서비스 하는 곳도 있던데,,, 콩나물도 맛있습니다. 

    양배추 김치가 시원하게 익었습니다. 맛도 약간 새콤해서 매운 명태조림 먹는 중간중간 뒷끝을 깔끔하게 정리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열무? 얼가리 김치죠? 봄기운이 올라옵니다.

    명태살에 고추를 추가 해서 먹으려고 했는데.. 익은 고추가 2개정도 밖에 없어요 ㅎㅎ 두번은 고치로 먹고 나머지는 콩나물과 김으로 대신 했습니다. 

    매운 명태조림 색깔 곱지요 ^^ 3명이서 먹기에는 부족하지 않은 것 같아요.

    머리는 같이 동행 하신 분들이 아 주 잘 드시네요 ^^ 그래서 저는 살코기만 먹었습니다.

    김위에 콩나물과 명태 살코기를 올려서 한입에 ~ 입모양이 프라이버시 땜시 사진으로는 남기지 않았습니다. 

    산행후 시장해서 인지 몇번을 반복하여 먹었습니다. 이제야 포만감에 젖가락을 놓습니다.

    ㅎㅎ 서운한 마음에 마지막 한입을... 이래서 살과의 다이어트 전쟁은 어렵다는 것을 새삼느낌니다. 늘어난 뱃살을 보면 이러지 말아야 한다고 다짐 하지만, 또 음식 앞에 무너지는 정신력이 미웁습니다.  

     

자연속에 도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