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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일 아침 고봉산 둘레길 진달래꽃 송이가 봄을 노래한다
    소소한 일상 2020. 3. 22. 12:53

    주일 아침에 고봉산 둘레길을 걸었다
    고봉산 초입에 진달래 꽃송이가 등산길을 안내하고 있다.

    이제 완연한 봄인데 코로나 19가 모든 이들의 활동을 움츠러들게 한 것 같다. 그래도 곳곳에 삼삼오오 가족들이 산을 오르내리는 모습들이 자주 목격된다

    나무 곳곳에 새싹이 보이고 있다. 이제 곧 4월 초만 되어도 초록으로 변할 것이다.

    견달산 누리길 (진밭) 쪽으로 이동을 했다

    간간이 사람 모습을 보일뿐 고요하다. 확 트인 앞을 걸어가니 너무 좋다.

    영천사를 향해서 걸었다 한창 걸어도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한창을 걸어보니, 이제 반대편에서 넘어 산행을 하는 분들이 몇몇 보인다

     

    영천사 전등이 달려 있는 것 보니,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오는 듯하다. 코로나 19와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힘든 모든 이에게, 부처님 자비가 온 세상에 힘들고 병들고 어려운 중생들에게 온전히 함께 해 주시길 빌어본다.

    형형색색 등불이 사찰을 은은하게 비추는 걸 상상해 본다. 

    영천사 사찰 전경이다. 

    화창한 봄날이라 등산객들이 모여든다.  

    부처님 오신날 한번 방문해야겠다.

    하산하는 길에 조선 중기 문인인 모당 홍이상 선생 묘를 지났다

    청렴, 근검, 도덕, 경효, 인의를 지키신 청백리(淸白吏) 였다고 합니다. 작금의 나라의 녹을 먹는 분들이 한 번쯤 되새겨 봐야 할 분입니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 지역도 지나갑니다.

    6.25 전쟁 동안 민간인 남북 합쳐서 250만 정도가 죽음을 당했네요. 군인도 한국군, 유엔군 합쳐서 78만 명 정도.

    이런 동족 상련 비극은 없어야죠.. 물리적 통일 전에 남북간이 정치 경제적 안정이 되어서, 세계에 대한민국 위상이 더 높아졌으면 좋겠네요.   

    고봉산에  백제의 한 씨 미녀와 고구려 왕자의 사랑이야기 있네요 

    내려오는 길에 개나리 울타리가 노랗게 물들여 있어요. 개나리 진달래 봄 꽃의 상징인데... 완연한 봄 냄새가 가득합니다.

    주말 농장 준비하느라고 바쁜 농부의 손길이 있네요. 

     

    개나리 울타리 옆에 오래된 목련화 나무인 듯.. 

    이제 완연한 봄이 왔어요 ^^ 봄기운 받아서 올 한 해도 씨 뿌리고, 가을 풍성한 수확을 해야지요.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면서 살아가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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