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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글 4972호 - 인생(人生)의 맛, 인생의 의미(意味) (법률스님)소소한 일상/좋은글 2020. 5. 15. 17:57
물도 바위 절벽생의 을 만나야 아름다운 폭포가 되고
석양도 구름을 만나야 붉은 노을이 곱게 빛나보이며
인생도 살아 가다 보면
때로는 좋은 일이, 또는 슬픈 일이, 때로는 힘든 일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오르막 길이 있으면 내리막 길이 있으며
장대같은 폭우가 쏟아 질 때와
보슬비 가랑비 여우비가 내릴 때도 있고,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깨끗한 날이 있듯이
인생의 참된 즐거움도 역경과 고난을 만난뒤
비로소 뒤늦게 알게 되는 것이 우리들의 인생사인 것처럼
사람도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미래가 바뀌니
좋은 만남 좋은 것을 하셔야 겠습니다.
병에 물을 담으면 "물병", 꽃을 담으면 "꽃병", 꿀을 담으면 "꿀병"이 됩니다.
통에 물을 담으면 "물통",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통"이 됩니다.
우리 사람의 "마음"도 똑같아서 그안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좋은 대접을 받을 수도 있고, 천덕꾸러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감사.사랑.겸손.등 좋은 것을 담아두면,
남들로부터 대접받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무엇을 담느냐 하는 것은
어느 누구의 책임도 아니고 오직"나 자신"입니다.
오늘은 마음에 무었을 담으시겠습니까?
겸손,감사,사랑을 내 마음 항아리에 가득담아 보세요
인생의 의미우리는 흔히 왜 사느냐고
인생의 의미를 묻습니다.
그러나 삶에는
특별한 의미가 없습니다.
인생은 의미를 갖고 사는 게 아니라
그냥 사는 겁니다
삶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 마세요
그러면 또 하나의 굴레만 늘게 됩니다
우리 인생은
길가에 피어 있는 한 포기풀꽃입니다.
길가에 풀처럼
그냥 살면 됩니다.
"나는 특별한 존재다.
나는 특별해야 한다."
이런 생각 때문에
자신의 하루하루 삶에 만족 못 하고
늘 초조하고 불안하고
후회하는 것입니다.
특별한 존재가 아님을 알면
특별한 존재가 되고
특별한 존재라고
잘못 알고 있으면
어리석은 중생이 되는 겁니다.
내가 특별한 존재라는
생각을 내려놓고
길가에 피어 있는 한 포기
풀꽃같은 존재라는 것을 자각한다면
인생이 그대로 자유롭습니다.
내가 남보다 잘 나고 싶고
특별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인생이 피곤한 겁니다.
진정으로 자유를 원하고
행복을 바란다면
마음을 가볍게 하길 바랍니다.
그러면 스스로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삶이 별게 아닌 줄 알면
도리어 삶이 위대해집니다.
-법률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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