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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은글 4963호 - 새옹지마(塞翁之馬)
    소소한 일상/좋은글 2020. 4. 28. 09:02

    한 사업가가 인도에 갔다가 귀국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택시를 탔다.
    그런데 택시운전 기사가 길을 제대로 모르고 헤매는 것이 아닌가,
    비행기를 놓일까 노심초사 하는데 결국 비행기를 놓치고 말았다.

    그는 그 택시 기사에게 원망과 욕설을 퍼 부었다.
    어쩔수 없이 다음 비행기를 3시간 30분 동안이나 기다려야만 했다,
    투덜 대면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들어 갔는데,
    마침TV 속보를 듣고 깜짝 놀랐다.

    내가 놓쳤던 그 비행기가 추락 했다는 속보 였다.
    그후, 그는 크게 반성 하고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도 절대 화를 내지 않았다고 한다.
    좋을지? 나쁠지?
    알수가 없다는 것이다.

    삶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교훈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새옹지마" 라고 한다.
    인생에 벌어진 사건에 대해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것이 내게 진짜 해(害)가 될지..? 득(得)이 될지? 알수 없기 때문이다.

    삶의 어떤 기쁨이 이후 고통으로 판명 되기도 하고,
    고통의 사건이 이후 즐거움으로 변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지금 고통스러운 어떤 사건이 일어 나든 조금 쿨~cool 하게 받아 드리자.
    이것이 좋을지 나쁠지 알수없는 일이기에.....

    인명은 재천이다.
    사람은 다가 올 일을 한치 앞도 못 내다 보는 것이 인생이다.
    주어지는 매사에 "길흉화복(福)" 은 하늘에 맡기고...
    물 처럼, 바람 처럼, 우리네 짧은 인생 얼기 설기 즐겁게 살아 갑시다~


    길흉화복(福) : 인간 세상에 존재하는 좋은 일과 나쁜 일, 재앙과 복을 모두 모아 이르는 표현

     

    새옹지마(塞翁之馬) : 새옹의 말. 즉 변방 노인의 말처럼 복이 화가 되기도 하고, 화가 복이 될 수도 있음.

    ▶중국 국경 지방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인이 기르던 말이 국경을 넘어 오랑캐 땅으로 도망쳤

       습니다. 이에 이웃 주민들이 위로의 말을 전하자 노인은 “이 일이 복이 될지 누가 압니까?” 하며 태연자약()했

       습니다.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도망쳤던 말이 암말 한 필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주민들은 “노인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하며 축하하였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이게 화가 될지 누가 압니까?” 하며 기쁜 내색을 하지 않았습니 

       다. 며칠 후 노인의 아들이 그 말을 타다가 낙마하여 그만 다리가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이 다시 위로

       를 하자 노인은 역시 “이게 복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오.” 하며 표정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북방 오랑캐가 침략해 왔습니다. 나라에서는 징집령을 내려 젊은이들이 모두 전장에 나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노인의

       아들은 다리가 부러진 까닭에 전장에 나가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새옹지마 [塞翁之馬] 

자연속에 도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