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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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글 4954호 - 공자께서 하지 않은 네가지 일카테고리 없음 2020. 4. 13. 22:29
공자께선 네 가지 일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 그 네 가지가 ‘무의, 무필, 무고, 무아’이다. 즉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지 않고, 함부로 단언하지 않았으며, 자기 고집만 부리지 않았고, 따라서 아집을 부리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이 모두를 하나의 속성으로 묶을 수 있는데 그게 바로 ‘겸손’이다. 1. 함부로 억측하지 마라 상식과 편견은 종이 한 장 차이다. 모든 일을 조사하며 진행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본인의 직감에만 의존하는 것도 위험하다. 균형 감각을 발휘해야 한다. 어떤 것을 예단하기 전에 그것이 진실과 다름이 없는지, 지나치게 편견에 의존한 판단은 아닌지 늘 경계해야 한다. 애매한 건 귀찮더라도 한 번 더 조사해 보고 판단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2. 자신만 옳다고 믿지 마라 옳고 그름에 너무 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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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글 4946호 - 이청득심 (耳聽得心) , 경청하고 배려소소한 일상/좋은글 2020. 4. 1. 09:01
귀로 들음으로써 마음을 얻는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는 귀를 기울여 경청하는 것입니다. 지혜와 체험과 사색이 부족한 사람은 피상적 으로 듣고 느낄 뿐입니다. 귀가 있다고 모두 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들을 줄 아는 귀를 갖고 있어야 들리는 것입니다. 文盲(문맹)이 글을 못 보고, 色盲(색맹)이 빛깔을 분간하지 못하 듯 머리가 모자라면 깊은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孔子'(공자) 는 나이 60이 되어 비로소 耳順(이순)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耳順은 남의 이야기가 귀에 거슬리지를 않는 경지요, 무슨 이야기를 들어도 깊이 이해를 하는 경지요, 너그런 마음으로 모든 걸 관용하는 경지입니다. 아직도 귀에 거슬리게 들리는 건 수양이 많이 부족한 것이 아닐까요?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는 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