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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은글 4965호 - 오늘은 왠지 그냥 걷고 싶다
    카테고리 없음 2020. 5. 6. 16:04

     풍경 좋은 햇살을 맞으며

     문득문득 상상을 해봅니다.

     

     오늘은 왠지 그냥 걷고 싶다.

     천천히 천천히 거닐고 싶은 그런 날...

     

     혼자보단 그냥 편한 유난히 편한 그런 벗과

     살아가는 인생 이야기하며 걷고 싶다.

     

     빠름에 빠름에 익숙한 나이기에 느림이 고프다.

     여백의 시간들은 빨리빨리의 반대가 아닌

     잠시 쉼의 시간이라 생각 든다.

     

     충분히 쉬고 느끼고 마음을 어루만져

     다시 일상으로 빠름에 빠름에

     생활 속으로 다시 뛰는 시간이라 생각한다.

     

     오늘은 왠지 그냥 걷고 싶다.

     

     마음 통하는 벗과 함께 느껴보고 싶다.

     세상 속에 또 다른 세상

     느리게 느리게 걷는 삶도 살아보고 싶다.

     

     가끔은 그냥 걷고 싶다...

     느리게 느리게 풍경을 느끼며...

     

      - 최동훈의 ‘인생은 아름다웠다’ 중에서 -



    5월의 햇쌀이 너무 좋아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혼자서 안양천을 1시간 걸었습니다.

    만보가 조금 부족하게 걸었습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벤취에 누어서, 맑은 하늘을 바라보니 눈앞 푸르름에 싱그러운 하늘, 

    뭉게 구름이 살짝 걸쳐 있는 것이 너무 예쁩니다. 

    이대로 짧은시간 단잠에 빠졌다, 다시 걸음걸이를 제촉 합니다. 

    왜 ? 직장인이라서요 ㅎㅎ


    혼자서 가끔 걸어보면 이런저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답을 얻기도 하고, 또 다른 딜레마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끔 나자신과 진솔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서 걸어 봅니다.


    오늘은 답을 얻었습니다.

    인생에 가장 좋은 멘토는 "책" 이라는 것을 ^^


    한주간도 행복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자연속에 도시인